특발성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서 성장호르몬 치료 이후 골연령 성숙에 대한 평가: LG growth study 3개년 결과

특발성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서 성장호르몬 치료 이후 골연령 성숙에 대한 평가: LG growth study 3개년 결과

Bone age maturation during three years of growth hormone therapy in patients with idiopathic growth hormone deficiency: the results of LG Growth Study

(포스터):
Release Date : 2017. 10. 26(목)
Min Jae Kang1, Eun Young Kim2, Young Suk Shim1, Hye Jin Lee1, Hwal Rim Jeong1, Seung Yang1 , Il Tae Hwang1
Hallym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Pediatrics1
LG chemistry Statistics2
강민재1, 김은영2, 심영석1, 이혜진1, 정활림1, 양승1 , 황일태1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1
LG 화학 통계팀2

Abstract

서론: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에서 성장호르몬 치료 이후 길이 성장이 촉진되면서 지연되었던 골연령이 성숙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골연령의 따라잡기 속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본 연구는 LG growth study (LGS) 자료를 이용하여 특발성 성장호르몬결핍증 (growth hormone deficiency, GHD)환자에서 성장호르몬 치료 이후 골연령 성숙 속도와 이와 연관된 인자를 확인해보고자 3년 추적 자료를 분석하였다. 방법: GHD으로 LGS에 등록된 환자 중 성장호르몬 치료 시작 당시 사춘기 이전이고, 최소 1년에 1회 이상의 골연령 자료가 있는 경우 79명 (남자 4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특발성 저신장증 (idiopathic short stature, ISS)으로 LGS에 등록된 같은 조건의 환자 14명 (남자 8명)을 같이 분석하였다. 치료 전, 1년째, 2년째, 3년째의 골연령 변화는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이용하였고, 3년 시점에서의 골연령 성숙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은 대응t검정을 이용하였다. 결과값은 평균±표준편차로 표시하였고, P값 0.05 미만을 의미있다고 판단하였다. 결과: 치료 전 연령은 GHD군이 7.77±2.77세, ISS군이 8.14±2.97세였다. GHD군에서 치료 전 키 z-score는 -2.45±0.66, 체질량지수 z-score -0.24±1.07, 골연령-역연령 -1.96±0.96년이었다. ISS군에서 치료 전 키 z-score는 -2.60±0.62, 체질량지수 z-score -0.28±0.93, 골연령-역연령 -2.04±1.25년이었다. GHD군에서 치료 1년째, 2년째, 3년째 골연령-역연령은 각각 -1.74±1.05년, -1.48±1.02년, -1.24±1.21년으로, 치료 전과 비교하였을 때 모두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고, 골성숙 속도는 매년 비슷하였다. ISS군에서 치료 1년째, 2년째, 3년째 골연령-역연령은 각각 -1.59±1.72년, -1.23±1.48년, -0.98±1.23년으로, 치료 전과 비교하였을 때 2년째, 3년째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으나, 골성숙 속도는 점차 줄어들어 매년의 골성숙 속도는 통계적으로 의미는 없었다. GHD군에서 치료 전 골연령 지연이 1년 이내인 경우가 14명, 1년 이상인 경우가 65명이었고, 치료 3년째에는 각각 33명, 46명이었다. 치료 1년째의 골연령-역연령 값은 치료 3년째 골연령 지연이 1년 이내인 경우 -1.24±1.21년, 지연이 1년 이상인 경우 -2.10±0.80년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 P0.001). 결론: 특발성 GHD군에서 성장호르몬 치료 중 골성숙은 역연령 진행속도를 감안할 때 가속되었고, 치료 1년째의 골연령-역연령 값이 치료 3년째 시점에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임상적으로는 허용할 수 있는 정도이지만, 성장호르몬 치료반응 평가를 할 때 반드시 골연령을 고려해야 한다.

Keywords: Bone age, Growth hormone, Growth hormone deficiency